네영카(http://cafe.naver.com/movie02) 초대로 보고왔습니다.
처음 영화제목을 보고, 그리고 대강의 줄거리를 보면서..
올해 부천영화제에서 봤던 "한번 뿐인 내 인생"이란 영화를 생각했었다.
그 영화는 세친구의 우정과 결혼식하기 전에 버킷리스트 같은 스페인 여행을 하는 내용인데..
인도영화답게.. 신나고.. 스페인의 풍경과 축제들을 스크린에서 맘껏 즐길수 있었다.
그래서 살짝 이탈리아 횡단밴드를 보기 전에 이탈리아여행을 하게 되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처음 나오는 조금은 황당한 노래 가사에서.. 앗.. 이건 의외의 영화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ㅋ
영화를 보는 내내 나도 모르게 그들의 황당무게한 가사에 빠져들고 있었다.. 재즈와 함께말이다.. ♪
영화는 정말 리얼다큐다..
조금의 로맨스도 살짝 나오고, 친구들의 다툼도 살짝 나오지만..
카메라로 그들이 음악축제에 참석하기 위해서 걷는 여정 그대로를 담고있다.
그냥 카메라로 걷는 장면에., 간혹 나오는 그들의 설명들..
이곳은 태어난 곳이다., 이곳은 이러한 곳이다 등의..
음악만 있으면 무조건 좋은 그들과 매사가 불만인 저널리스트까지 함께 하면서..
그들은 내면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요즘 힐링이 유행인듯한데..
그냥 아무생각안하고 스크린에 빠져서..
그들의 자유분방한 음악과 이탈리아 여행을 즐기다보면 나도모르게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여행의 끝에는 히피가 되어버린듯한 그들의 자유로움이 부러웠으니..^^
한번쯤 머리의 잡생각을 떨쳐버리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면 좋을듯 싶다.
여성전용 탈의실의 그 앙증맞은 그림이 그리워질지도 모를것이다.
이탈리아 횡단밴드 (2012)
Basilicata Coast to Coast
8
- 감독
- 로코 파팔레오
- 출연
- 알레산드로 가스만, 파올로 브리구글리아, 로코 파팔레오, 지오바나 메조기오르노, 맥스 가제
- 정보
- 코미디, 뮤지컬 | 이탈리아 | 106 분 | 2012-09-20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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