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정말 100% 리얼한 2인자 이야기

 

 

 

조연배우와 신인감독이 만나서 부산영화제 간 이야기라길래..

단지 재미있겠다.. 부산 맛집이나 구경할곳도 나오는건가.. 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이 영화를 봤다.

그런데 이 영화는 정말 리얼이다.

너무 웃기는데도 그 마음이 공감되서 짠하게 아픈 영화였다.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2명의 주인공 중 한사람 김정태..

그는 정말 진정한 조연배우였다.

아니,, 주연같은 조연배우..

넉살좋은 그의 연기가 진짜인가.. 실제 다큐인가.. 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었고..

보는 내내 송삼동이란 배우가 정말 이 영화의 감독인건가라는 착각까지 할 정도로 리얼한 연기들을 했다.

 

서울에서 부산가는 자가용안에서..

김정태가 맨발로 이야기를 발짓으로만 했을때는 최고였다. 다 이해가 가다니..ㅋ

그리고 송삼동이 술에 취해서.. 여자랑 자고싶다고 김정태에게 기대어 소리치면서 울때는 너무 슬퍼서...

그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다..

나도 얼마전까진 백수였으니까..

 

중간 중간.. 다큐처럼..

감독의 어머니라던가.. 일반인들을 인터뷰하는 장면도 넣어서 특이했고..

김정태를 조연에서 물먹인.. 감독.. ㅋㅋ 장항준감독.. 최고~!!

 

영화속의 또하나의 영화,, 그 배우들,, 감독,,,

영화세계에서 벌어질법한 이야기들..

그리고 너무 사람좋은 안성기.. 선생님..^^ 그는 실제로도 그럴것 같은 매너..?? ㅋ

 

한번쯤.. 신나게 웃고.. 마지막은 찡하게 감동먹으면서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영화..

생각했던 스토리랑 달라서 좀 당황했지만..

나름 괞찮은 영화.. 저 두사람의 배우들을 앞으로 기대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기는 영화였다.

 

---

슈퍼스타 (2012)

8.5

감독

임진순

출연

김정태, 송삼동, 장경아, 정찬, 박수진

정보

드라마 | 한국 | 94 분 | 2012-06-07

글쓴이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