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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영화이야기

[폭풍의 언덕] 어릴때 그 설렘은 어디로 갔을까

by 하야니2 2012. 6. 28.

 

 

 

네영카(http://cafe.naver.com/movie02) 초대로 보고왔습니다.

 

어릴때 즐겨읽던 소설책 중 하나였던 폭풍의 언덕..
내가 기억하던 어렸을때 그 가슴떨림..
그런 것들은 나이가 들어서일까.. 아니면 영화 속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설레지 않아서일까...

배경은 소설에 있는 그대로 바람이 많이 부른 황량한.. 너무나도 썰렁한 곳이었다.

아직은 너무 어린 그들이.. 사랑이 뭔지도 모를 나이인 그들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소소한 행동으로 표현하는 모습은
보는 내가 참 애절하게 느껴졌다.


성인이 된 그들은 사랑보다 집착,, 그러면서도 사랑,,
정말 사랑은 참 어려운 말이다.

다른 여인을 유혹하면서도 언제나 그녀만을 생각하고 사랑하며 주위를 맴도는 히스클리프..
그녀가 죽게 되면서 그는 점점 그녀에 대한 망상에 광기어린 모습으로 변해간다. 참 쓸쓸하게도..
 
너무 어두운 느낌의 영화라서 어릴때 그 책을 읽으면서 떨렸던 감정이 사라진것 같다.
그때도 이랬던가? 싶을정도로..
다시 한번 그 책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풍의 언덕 (2012)

Wuthering Heights 
6.8
감독
안드리아 아놀드
출연
카야 스코델라리오, 제임스 호손, 스티브 에베츠, 올리버 밀번, 니콜라 벌리
정보
로맨스/멜로 | 영국 | 129 분 | 2012-06-28
글쓴이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