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오가 류헤이를 처음 만난 구치소..
저렇게 용문신을 한 남자에게 쉽게 말붙이기 힘들었을텐데..
얼마나 만담이 다시 하고싶었으면.. 테스트까지 했을까..ㅋㅋ
독백부분은 흑백으로,, 대화부분은 칼라로,, 너무도 알기 쉬운 화면..
일상이 참 지루하다고 느끼던 류헤이에게 토비오의 만담에 대한 열정이 보였던 것 같다.
함께 파트너가 되겠다고 쉽게 말하는거 보면..
류헤이에게 늘 시비거는 건달패들..
아니 건달.. 이름을 모르겠다.
처음에 그는 재미로 시비걸어 싸우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자기빼고 혼자만 꿈을 찾아 노력하고 있는 류헤이를 보고 질투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많이 부러워한것 같다.
토비오에게 폭력을 가함으로써 류헤이가 책임감을 지고 다시 아무 의욕없는 건달로 돌아오게 하려는거 보면..
그렇지만 한번 꿈을 꾸기 시작하면 그 노력과 거기에 대한 결과로 인해.. 항상 다시 꿈을 꾸게 한다는 것을
그는 모르는것 같다.
빨간 티를 입은 류헤이..
이 빨간 옷으로 그를 동경하게 되는 한 사람이 생기게 되지만.. ㅋㅋ
이때의 그는 참 처절했다. 그렇지만 용기있었다.
노력이라는 재미를 알게 되고, 드디어 꿈이란 것을 꿀 수 있게 되었는데..
오로지 파트너를 위해 그것을 다 포기하고 싸우러 갈때는 참 마음이 아팠다.
영화속이지만 참 많이도 맞는다.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서 또 싸우고, 그리곤 또 얻어터지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 더 오뚜기처럼 일어나게 된걸지도 모르겠다.
토비오도 원래 파트너랑 잘되고..
류헤이.. 그도 잘 될것이다. 물론 돼지친구도..^^ 그들이 꿈을 꾸는 한 그들은 해낼 것이다.
아~ 마지막.. 류헤이의 파트너.. 누구일까나.. 그 구치소옆방에서 웃던 그 보스일까나..
그랬으면 참 좋겠다.
그도 일상이 지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슬랩스틱 브라더스 (2012)
Slapstick Brothers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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