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

천사와 악마

(2009/미국)

장르

액션 스릴러

감독

론 하워드

출연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아옐렛 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

영화 줄거리

<다빈치 코드>를 능가하는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 원작! 18세기에 사라졌던 비밀 결사대가 부활했다! 세계 최대의 과학연구소 ‘CERN’(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에서 우주 탄생을 재현하는 빅뱅 실험이 진행된다. 물리학자 비토리아(아예렛 주어)와 동료 실바노는 빅뱅 실험을 통해 강력한 에너지원인 반물질 개발에 성공하지만 실...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천사와 악마..

예전에 다빈치코드를 봤을때는 책을 먼저 봐서 솔직히 실망을 했었다.

이번에는 책도 안보고 줄거리도 안보고 무조건 영화관으로 직행했다. 이것이 더 먹혔는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 이 영화는 긴박감과 마지막 반전이 기가막힌 영화로 느껴졌다.

천사와 악마..

일루미나티.. 카톨릭.. 바티칸시티..

스토리를 빼고 겉모습만 본다면 바티칸시티에 있는 모든 성당을 볼수있고 거기에 있는 조각상을 한번에 느낄수 있으며

간간히 이야기해주는 조각가와 화가와 카톨릭에 관한 에피소드까지.. 재미는 이것으로 인해 배가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바티칸시티의 성당들이 나오는데 이곳에 나오는 순서대로 나도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조각상의 손에 위치를 확인해가며.. 창이 겨눠지는 위치를 확인해가며.. 카톨릭과 이국적인 문명과는 어떤식으로 함께 어우러져있는지하며..

성당안의 피라미드.. 성모마리아가 느끼는 감정..

 

톰행크스의 늙은 모습에 좀 당황스러웠지만.. 그의 연기는 그만큼의 세월을 담고있었다.

진실을 알고자하는 교수의 모습과 열정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냈고.. 이완 맥그리거의 열정을 품고있으면서도 절제적인 궁무처장의 역활도 지금까지의 그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단,, 아옐렛 지러는 왜 나왔을까?

여자가 한사람쯤 나와서 톰행크스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건 보기가 좋을수도 있다.

그런데 이여자는 바티칸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카톨릭에 대해 아는 것도 없다.

그저 찾아다닐때 함께 찾아다니고 그녀가 해야할 일이 막상 닥쳤을때는 해결도 못하고 말았으니 말이다.

 

이 영화에서의 최고장면은 하늘에서의 폭발장면이 아닐까싶다.

하늘이 그렇게도 변하다니.. 핵폭발이 일어나도 그런색이 나오지는 않을것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물질로 이루어진 그것..

그것의 폭발이라 그런 기가막힌 색이 나오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영화의 반전..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반전이 있다. 그 반전의 결말이 너무 금방 끝나서 에~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그 반전을 나타내기 위한 그의 연기는 대단했다. 박수.. 짝짝짝~~

 

문제를 풀기위한 긴박감과 바티칸시티의 모든 유명한 성당과 조각상과 예술작품을 보고싶다면 이 영화를 꼭 추천해주고싶다.

영화보기전에 이 영화에 나오는 장소들과 작품들을 보고가도 좋고.. 보고 난뒤에 찾아봐도 좋다.

베르니니에 대해서 한번더 찾아보고싶게 만들기도 한다.. 왜 그런지는 영화를..

 

영화소개란에서....

<천사와 악마> 속 사건과 관련된 장소들은 산타 마리아 델 포롤로 성당,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 판테온, 카스텔 산탄젤로 성, 산 피에트로 성당, 나보나 광장, 시스티나 성당 등 고대 로마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곳들이다.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이 명소들에는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베르니니 등 그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들까지 전시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