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돌아갈게... 당신이 있는 시간으로” 나는 시간여행자다. 어릴 적 교통사고 때 시간이동을 경험한 이후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 여행을 하게 되었다. 갑작스런 시간 이동 후엔 알몸으로 낯선 곳에 떨어지기 때문에 늘 추위에 떨거나, 옷을 훔쳐 경찰에 쫓겨야 하는 신세이다. 현재의 삶은 언제나 외롭다. 매일 ...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애당초 헨리를 안만났으면 클레어는 평생 기다리는 여자가 안되었을것이다.
늘 불안하고, 늘 기다려야하는 그녀의 인생이 시작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어느날 불쑥 나타나서 운명처럼 그들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이건 정말 옛날 옛날에 그랬었데.. 하는 이야기의 시작처럼말이다.
하염없이 나타나서 신비감을 주는 그를 그녀는 사랑할수밖에 없었고..
나이가 든 모습도 함께 보며 자란 그녀는 정말 그만을 보고 사랑했다고 볼수 있다.
그렇지만 결혼식도 아무리 그가 미래의 그라고 하지만 현재 사랑에 빠진 사람은 현재의 그가 아닌가
같은 사람이라 해도 그녀는 다른 사람이라 느끼지 않았을까?
아이때문에 사이가 안좋게 된 그를 떠나 몰래 만난 젊은 시절의 그와 사랑을 나누는 것도,,
그에게 현재의 그에 대해 불평하는 것도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영화를 보면서 클레어의 시간에 맞추어 진행되지만..
가끔은 헨리의 시간여행순으로 보면 더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너무도 갑자기 나타나서 일을 벌리고 사라지는 헨리를 보면 두서없는 영화진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그가 어디를 가서 무슨 일을 하고 왔는지도 알고 싶고..
도망다니는 그만 보여주기보다는 그녀를 만났을때 그 감정도 알고싶었다.
너무도 이기적인 헨리를 보면서..
그도 어쩔수 없이 그런일을 하게 되었다해도..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녀를 놓아주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헨리가 갔다온 시간여행을 알고싶다..
그가 만나게 된 그녀의 어린 모습.. 그리고 커버린 모습.. 그리고 엄마가 된 모습..
뒤죽박죽이 되어도 그의 입장에서 영화가 나왔다면 조금은 더 재미있었을것 같다..
시간여행을 갔을 때 만난 그녀와 현실에 있는 그녀를 비교해보는 것이 더 색다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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