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와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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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부분만 퍼왔어요..

 

4:숙빈최씨의자식은 영조뿐이었나요 아니면숙종의 후궁이 영빈김씨희빈장씨 숙빈최씨 뿐이거나요 나중에숙빈최씨와 영조는 어떻게되죠 영조의왕시절은 어떤편인가요

(숙빈 밑으로 첫아들이 있었지만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망했고, 중간에 연잉군이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연잉군 밑으로 다시 아들 하나를 더 보았지만 역시 얼마 되지 못해 사망하였지요.

명빈 박씨는 원래 숙원 박씨로 있었는데 회임하자 귀인이 되었고, 귀인에서 연령군을 낳자 명빈이 된 여인인데 그 여인에게는 연령군밖에 후사가 없었습니다.

영빈김씨는 슬하게 자식 하나 생산하지 못해 늘 연잉군을 귀애하면서 친어머니처럼 굴었습니다.

영조의 어린 시절은 왕자 연잉군으로 세자인 균과는 여섯살 나이 차이가 났지만 우애는 좋았다고 합니다.

항상 함께 공부를 할 정도 였다고 하는데 서서히 연잉군은 총명하고, 성품이 깔끔한 것으로 압니다. (뭐 결벽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완벽주의자)

그는 자신이 천출이고, 왕자에다 서자라는 위치를 잘 알았기에 함부로 몸을 높게 만들지 않았고, 오히려 조심하였지요.

희빈 소생 세자 균은 어린시절부터 부왕인 숙종을 닮아 잔병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숙종은 늘 몸이 약한 세자를 걱정하면서 한편으로는 어미인 희빈이 사약을 받고 죽은 것을 목도하여 연산군처럼 폭군이 되지 않을까 염려 하여 세자를 갈아치우려는 생각까지 하였습니다.

연령군은 젊은 나이로 병들어 죽어 숙종에게는 오직 연잉군밖에 없었는데 그는 완벽해지려는 욕심 때문에 숙종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았고, 심지어 숙종은 두 아들을 대놓고 차별하는 등의 행동들을 보이며 서서히 연잉군을 세자로 만들 욕심을 부리고 있었지요.

그 때 정치세력은 세자를 지지하는 소론과 연잉군을 지지하는 노론들이 패를 갈랐는데 그 때문에 우애좋던 두 형제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위협당할 정도로 위험했다고 합니다.

연잉군의 어린 시절은 무수리의 아들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며 컸지만 부왕인 숙종의 사랑을 세자보다 더 많이 받고 자란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세자 균은 심성이 매우 유약하고, 우유부단해서 숙종이 그 점을 가장 마음에 안 들어했는데 연잉군의 경우 똑부러지는 성격과 부지런해서 숙종이 매우 그를 좋아했지요.

세자 균을 갈아치우려 하던 중 숙종이 갑자기 병사하고 말아 그대로 경종이 보위를 이었지만 연잉군은 내심 용상이 자신의 자리인 것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경종의 계비 선의왕후 어씨와는 사이가 극도로 악화되어 어씨가 몰래 밀풍군 탄을 경종 다음으로 올리려 하던 중 영조에게 걸려 그대로 치욕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설에는 경종이 죽고나서 따라 죽어야 한다며 죽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