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과일김밥… 봄나들이 도시락 만들기

누드과일김밥… 봄나들이 도시락 만들기 김치주먹밥, 멸치주먹밥, 아보카도 양파주스 등도 안성맞춤 미디어다음 / 박혜준 프리랜서 기자 상쾌한 산들바람이 살랑거리고 화창한 햇살이 쏟아지는 기분 좋은 봄날 오후 답답한 집에서 벗어나 야외로 나가 보는 것은 어떨까? 간편하지만 맛과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챙겨 가면 더 풍성하고 넉넉한 소풍을 즐길 수 있다.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야외에서 간단하게 먹기 위해 음식을 한입크기로 준비하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물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틀에 박힌 김밥과 샌드위치 대신 만들기 쉽고 맛도 좋은 누드과일김밥, 멸치주먹밥, 아보카도 양파주스 등 색다른 도시락을 준비해보자. 누드과일김밥 김밥 속에 과일이 들어가서 신선하고 상큼하며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퓨전김밥. 재료 김 4장, 밥 3공기, 키위 1개(키위를 구하기 힘들면 다른 과일을 넣어도 된다), 사과 1/2개, 당근 1/4개, 단무지 4줄, 마요네즈 4큰술, 겨자 1큰술, 소금, 참기름 약간씩, 랩 약간. 조리법 - 키위와 사과는 껍질을 벗긴 후 채로 썬다. 채로 썬 당근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 준비된 모든 속 재료를 마요네즈와 양겨자로 비벼 섞고, 흰밥은 소금과 참기름으로 버무린다. - 김발에 랩과 흰밥을 순서대로 올린다. 흰밥 위에 김과 준비된 속 재료를 놓고 김발로 단단하게 말아준다. 이때 식성에 따라 깻잎 등 원하는 재료를 추가해도 좋다. - 랩에 씌워진 상태에서 한입 크기로 자르고 접시에 담을 때 랩을 벗기고 먹기 좋게 완성한다. 김치주먹밥 잘 익은 김치를 속으로 넣은 깔끔한 주먹밥이다. 느끼하지 않고 소화가 잘 되서 어른들이 좋아하는 피크닉 메뉴. 재료 밥 3공기, 김치 300g, 김 2장, 깨소금 2큰술, 참기름 2큰술, 식물성 식용유 2큰술, 소금 1/2큰술, 김치양념·참기름 1작은술, 설탕 2작은술. 조리법 - 뜨거운 밥에 참기름, 깨소금,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식혀둔다. - 김은 살짝 구운 후 1.5cm 폭으로 길게 잘라둔다. - 김치는 물기를 꼭 짠 후 잘게 썰어 참기름, 설탕, 깨소금 등으로 간을 한다. - 밥이 식었으면 밥을 한 줌 쥐고 잘 뭉친 다음 가운데 김치를 넣고 다시 잘 뭉쳐서 동글한 주먹밥을 만든다. - 다 만들어진 주먹밥에 구워놓은 김으로 띠를 둘러 마무리한다. 멸치주먹밥 잔멸치를 이용한 주먹밥으로 꼬들꼬들 씹는 맛도 좋고 칼슘이 풍부해서 영양가도 높다. 재료 밥 4공기, 멸치 2/3컵, 깻잎 4장, 오이 1/3개, 소금 1작은술, 깨 1/2큰술, 참기름 1큰술, 김 1장. 조리법 - 밥에 소금, 깨, 참기름을 넣어 양념을 해놓고 깻잎을 잘 씻은 후 잘게 다져 놓는다. - 오이를 잘게 자르고 살짝 구운 김을 1.5cm로 잘라둔다. - 준비된 밥에 살짝 기름을 두르고 볶은 멸치, 깻잎, 오이를 넣고 버무린 후 한입크기의 주먹밥모양으로 만든다. - 완성된 주먹밥에 준비된 김으로 띠를 둘러 마무리 한다. 아보카도 양파주스 지방질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비타민 E가 들어있어 피부를 아름답게 가꿔주고 기미 주근깨를 예방해 준다. 아보카도 양파주스는 이국적인 아보카도를 이용한 건강 주스로 봄철 나들이 도시락과 잘 어울리는 음료다. 재료 아보카도 1개, 양파 1개, 토마토 1개, 레몬 1/4개, 우유 2컵. 조리법 -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긴 후 씨를 빼고 반으로 자른다. - 껍질 벗긴 아보카도를 잘게 자른 후 레몬즙을 뿌린다. - 양파와 토마토를 잘게 썬 후 믹서에 모든 재료와 우유를 넣고 곱게 간다. 자료협조: 델리쿡(http://www.delic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