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명 :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ツレがうつになりまして, My So Has Got Depression, 2011)
◈ 감독 : 사사베 키요시
◈ 원작 : 호소카와 텐텐
◈ 출연 : 미야자키 아오이, 사카이 마사토, 후키코시 미츠루, 츠다 칸지, 이누즈카 히로시
◈ 장르 : 드라마
◈ 국가 : 일본
◈ 관련 홈페이지 : http://www.tsureutsu.jp/
◈ 상영정보 : 121분
◈ 제작년도 : 2011년
▣ 시놉시스
"건강하든 아프든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
우리 가족은 나(미야자키 아오이)와 남편인 츠레(ツレ, 사카이 마사토), 그리고 이구아나인 이구(イグ)라는 조금 이상한 가족이다. 츠레는 일을 척척 해내며 아침마다 도시락까지 만들어주는 수퍼 샐러리맨(이었다). 게다가 성격은 최고로 긍정적! 그러던 츠레가 어느 날 아침, 심각한 표정으로 "죽고 싶다."고 읊조렸다. 츠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어떻게 된 거지?
병원에서의 진단 결과는 우울증이었다. 격무와 스트레스가 원인인 듯 하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병의 조짐이 있지 않았나? 결혼 5년 차, 츠레의 변화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다니. 미안해요. 그리고 우울증의 원인이 회사에 있다면 그만 두면 된다고 생각한 나는 "회사를 그만두지 않으면 이혼하겠다!"고 선언한다.
회사를 그만 둔 츠레가 주부가 되자 가사를 싫어하는 나는 내심 좋아라 했다. 하지만 츠레의 완벽주의적인 습성이 더욱 부각되고 말았다. 때때로 불안하고 울컥하기도 했지만 나는 전보다 밝은 성격이 되었고, 이런저런 불평을 하지 않게 되었으니 병이 주는 좋은 점도 있었다. 그러나 수입원이 없어지자 가계는 궁핍해졌다. 결국 나는 편집부를 찾아가 대담한 발언을 했다. "츠레가 우울해졌으니 일을 주세요!"
나는 새로운 일을 받았고, 츠레도 서서히 회복되어 가면서 일단 안심했다. 두 번 다시 건강했던 츠레를 만날 수 없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도 있었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인생은 행복해질 수 있는 법이다. 그리고 조금씩 나아가는 생활 앞에 어느 기적과 같은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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