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베토벤을 찾아서 (In Search of Beethoven) + 모차르트를 찾아서 (In Search of Mozart)
◈ 감독 : 필 그랍스키
◈ 장르 : 다큐멘터리
◈ 국가 : 영국
◈ 개봉일 : 2010.03.28
◈ 상영정보 : 140분 / 8세 이상
◈ 제작년도 : 2006년
▣ 영화소개
베토벤은 단순히 개인적인 고통을 고결한 예술로 승화시켰기에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추앙받는 것일까? 모차르트는 진정 악상이 떠오르는 대로 단번에 음악을 써 내려간 천재였을까?
다큐멘터리 영화 <베토벤을 찾아서>와 <모차르트를 찾아서>는 그동안 영화를 통해 두 위대한 작곡가에 드리워진 모든 신화적 요소를 걷어내고, 전문가의 연구 증언과 정상급 현역 연주자들과의 생생한 인터뷰와 연주, 그리고 베토벤과 모차르트가 생전에 쓴 서신의 내용을 바탕으로 두 작곡가의 생애와 음악을 연대기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영국 출신의 필 그랍스키 감독이 2006년 <모차르트를 찾아서>를 처음 발표했을 때, ‘센세이셔널 했던 천재’ 모차르트의 이미지를 벗어나 자료와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객관적인 사실과 다양한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가를 새롭게 조명한 영화로 높은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2009년 그랍스키 감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평가받는 베토벤을 탐구한 완성도 높은 영화를 또 한번 발표하면서 음악 및 영화 애호가 모두에게 다시 한번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LG아트센터가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이 두 영화는 3월 28일(일) 하루 동안 상영될 예정이며, 각 영화 상영 후 감독 필 그랍스키와의 Q&A 세션도 마련한다. 고전 음악 애호가뿐 아니라 입문자에게도 유익한 이 영화는 로저 노링턴, 르네 플레밍, 리카르도 샤이 등 이름만으로도 관심을 끄는 연주자들의 열정에 찬 인터뷰와 연주가 그 감동을 더할 것이다. 특히 생생한 현장감을 전하는 LG아트센터의 음향으로 감상할 프란츠 브뤼헨 지휘의 베토벤 ‘합창’ 교향곡 연주는 영화 <베토벤을 찾아서>의 백미가 될 것이다.
▣ 작품소개
영국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 필 그랍스키(Phil Grabsky)가 만든 영화 “베토벤을 찾아서”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와 베토벤 전문가를 모아 이 불멸의 거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드리우고 있다. 연주와 인터뷰에 응한 이들은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로저 노링턴 경, 리카르도 샤이, 클라우디오 아바도, 파비오 루이지, 프란츠 브뤼헨(이상 지휘), 로날드 브라우티감, 엘렌 그리모, 폴 루이스, 라르스 포그트, 에마누엘 액스,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이상 피아노), 바딤 레핀, 제닌 얀센(이상 바이올린) 등 세계적인 이름들을 망라하며, 나레이션은 줄리엣 스티븐슨과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젊은 배우 데이빗 도슨(베토벤의 서신 낭독)이 맡았다.
2006년에 먼저 발표했던 영화 “모차르트를 찾아서”와 마찬가지로 “베토벤을 찾아서”는 작곡가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의 음악과 함께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모차르트를 찾아서”에서 그 바탕을 마련한 그랍스키 감독은 베토벤의 주요 작품(교향곡, 피아노 소나타, 현악4중주, 피아노 협주곡 등)을 작곡가의 생애와 편지 내용에 맞춰 연대기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랍스키는 유럽과 북미 대륙을 돌며 역사학자들과 리허설이나 공연 중인 연주자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 영화를 위해 자그마치 55개에 달하는 공연을 필름에 담았으며, 다시 한번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원초적인 에너지를 잡아냈다. 이 영화는 평단의 찬사를 끌어낸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의 오페라 <피델리오>를 독점적으로 화면에 담기도 했다. 이 외에 프란츠 브뤼헨의 18세기 오케스트라, 로저 노링턴 경의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리카르도 샤이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파비오 루이지의 비엔나 심포니,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 제닌 얀센, 피아니스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로날드 브라우티검, 조나단 비스, 엠마누엘 액스, 라르스 포그트 및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 등은 그들만의 곡 해석을 소개하고 열정을 나누었다. 또한 엔델리온 현악 4중주단은 영화를 위해 다수의 베토벤 현악4중주를 연주해 주었다.
무엇보다 “베토벤을 찾아서”는 자신의 비극적 운명을 극복하려 몸부림치며 청력상실에 절망하고 ‘불멸의 연인’을 갈구했으나 미혼으로 남은 영웅으로서의 베토벤이라는 낭만적인 신화를 넘어 훨씬 더 흥미로운 인물로서 작곡가를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2006년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필 그랍스키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모차르트를 찾아서>는 오늘날 잘못 알려진 모차르트에 대한 ‘신화적 내용’을 바로잡으며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삶을 처음부터 끝까지 연대기 순으로 쫓아간다.
‘이 세상에 천재가 진정 존재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천재는 어디서 비롯되는가’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이 영화는 아버지를 따라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연주했던 어린 모차르트, 비엔나에서 재능있는 작곡가이자 연주자로 명성을 쌓아가는 젊은 모차르트, 하지만 경제적 궁핍과 회복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인간 모차르트가 겪었던 기쁨과 슬픔을 모차르트의 서신과 역사학자, 음악학자 및 현역 연주자들의 인터뷰와 연주를 통해 다시 조명하고 있다. 특히 열정에 찬 연주자들의 인터뷰는 ‘천재’에 대한 손쉬운 정의 대신, 모차르트의 음악이 왜 그렇게 그들에게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그의 음악이 모차르트라는 인간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는지에 대한 연주자들의 생각을 확실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2006년에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처음으로 상영된 <모차르트를 찾아서>는 이후 세계 곳곳의 공연장 및 영화관에서 상영되었으며,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국제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캐나다 밴쿠버 필름 페스티벌과 풀 프레임(Full Frame) 다큐멘터리 영화제로부터 공식 상영작으로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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